평영 잘하기: 여섯 단계 - 테리 래플린 > 영법자료

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열기

영법자료 HOME

평영 잘하기: 여섯 단계 - 테리 래플린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730회 작성일 20-04-13 10:06

본문

모든 영법 중에서도 평영은 한 가지 점에서 독특하다. 다른 수영에서는 상체가 추진력의 60~90%를 기여하고 다리는 비교적 역할이 작다. 경우에 따라서는 몸을 균형잡고 롤링을 돕는 것 이상의 별 역할을 하지 않기도 한다. 평영에서 팔과 다리의 역할은 반대다. 천부적으로 굉장한 킥을 “타고난” 몇몇 평영 선수들의 경우 다리는 추진력의 80%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만들어진” 평영 선수들--다리를 밖으로 벌리고 걷지 않는 친구들--의 경우에도 킥은 적어도 추진력의 절반을 책임진다.

천부적인 킥을 타고나지 않은 평영 수영자들은 대개 개인 혼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 평영의 영법에 집중적인 훈련을 하기도 하지만, 많은 수영인들은 그냥 잘하고 싶어서 또는 새로운 도전 삼아서 평영을 마스터하려고 노력한다. 평영을 하도록 타고나지 않은 사람들에게 평영을 마스터하는 데 가장 어려운 대목은 킥이다. 열쇠는 파워의 원천으로서 당신의 다리가 아니라 몸체를 사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한 방법이 여기 있다.

1. 각 스트로크 싸이클을 완전한 유선형으로 뻗은 자세에서 시작하라. 빠르게 글라이딩하는 몸이 수면보다는 항력이 훨씬 작은 물 속에서 움직이되, 물 속의 가능한한 작은 구멍을 통해서 미끄러지도록 만들라. 글라이드가 끝날 때쯤 약간 위로 수면을 향해서 올라오기 시작한다.

2. 수면으로 올라올 때, 양 손은 “코너에” 붙박고(anchor), 양 팔 근육을 당기는 것만으로 몸을 전진시키려 하지 말고, 복근을 사용해서 엉덩이를 손 있는 곳으로 보내라. 이렇게 해야 강력한 몸체 근육들을 추진하는 데에 쓸 수 있게 되며 당신의 상체와 하체를 연결시켜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3. 팔과 복근을 사용해서 완전히 펼쳐진 몸 선을 앞으로 당기라. 이 동작을 위한 모든 에너지는 동체의 상하 운동으로부터 나온다. 이 단계에서 효율성을 낳는 핵심 기술은 당신의 다리를 당기면서 “감추는 것”이다. 다리는 추진 방향과 반대로 움직이고 있으므로 다리는 몸의 “그림자” 안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4. 이제 오리발을 갖고 태어난 천부적인 평영 선수들이 우리들 같은 보통 사람들보다 엄청난 잇점을 누리는 첫번째 순간이다. 다리가 최고조로 굽혀졌을 때 발꿈치는 안으로 돌려지고 발가락은 밖으로 돌려져서 물에 닿는 발 안쪽면을 극대화한다. 몸을 앞으로 밀어보내는 힘인 뒤로 밀기(backward thrust)의 대부분은 발의 안쪽에서 나온다. 몸이 앞으로 나아가서 다음 스트로크를 시작하도록 엉덩이는 균형을 잡고 있는다.

5. 킥이 추진력을 낳는 단계가 아마도 평영을 배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오해가 많은 부분일 것이다. 발을 밖으로 찼다가 다시 모으는 식으로 킥하는 게 아니다. 두 발이 엉덩이 뒤에서 높게 물을 “붙잡는” 지점에서부터 두 발은 곧바로 뒤로 차는데, 이렇게 하면 엉덩이 근육과 사두근이 사용되어 파워가 생기면서, 두 발은 무릎 밖으로 원을 그리게 된다. 이 동작의 가장 비슷한 모습은 댄서가 웅크렸다가 플리에 자세로 뛰어오르는 동작이다.


6. 킥이 끝날 때쯤 두 발이 그냥 떠 있거나 뒤쪽 어딘가에서 그냥 멈추는 게 아니라는 점에 주의하라. 두 발을 마치 발로 박수를 치듯이 힘껏 모으고 발목을 펴서 발가락이 뒤를 향하도록 한다. 비유적으로 말하자면 “두 다리 사이의 물들을 전부 짜내야” 한다. 이렇게 하고 나서 몸은 다시 처음 자세로 돌아와서 손가락 끝부터 발가락 끝까지 당신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길고 깨끗한 선을 만든다. 글라이드 하는 동안 가슴을 누르고 엉덩이는 들어서, 다음 싸이클에서 파워를 만들어내도록 “단축 회전(short-axis rotation)”(평영과 접영에서 엉덩이가 상하운동하는 수직선을 기점으로 몸이 진동하는 것, 흔히 웨이브라고 부르는 것)을 한다. 글라이드를 최대한으로 탄 후, 추동력이 너무 없어지기 전에, 양 손을 나누어 코너로 미끄러뜨리면서 전체 과정을 다시 시작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7 / 1 page

영법자료 목록

게시물 검색

남양주스포츠클럽 남양주시장기수영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