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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훈련(workout)에서 어떤 순간이 제일 힘들까? - 스캇 레이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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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997회 작성일 20-04-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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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세트를 끝낸 직후? 경기 페이스 단거리 훈련? 아니면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접영 세트? 틀렸다.

정말 어려운 대목은 수영이 시작되기 전이다. 그것은 풀에 들어가는 행동 내지 들어가는 기술의 문제다. 물에 들어가는 것을 늦출 이유를 궁리하면서 풀 데크에 서서 보낸 시간이 얼마나 되는가? 모든 수영인의 마음 한 구석에는 “내가 조금만 더 기다리면 물이 좀 더 따뜻해질지도 몰라”라는 식의 생각이 숨어 있는 듯하다. 그러나 수영인들이 결국 자신의 운명에 굴복하는 마술적인 순간이 오고야만다.

어떤 수영인도 똑 같은 방법으로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발가락으로 검사하는 유형
그들은 물가에 서서 발가락을 떨어뜨려서 수온을 체크한다. 그러나 이 측정은 차거움이 극에 달하면 따뜻한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믿을 수 없는 방법이다. 어떤 사람들은 두번째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그는 물가에 앉아서 손가락으로 검사해본다. 그러나 이것도 부정확하기는 마찬가지.

물안경 만지기 형
물안경이 정말로 그렇게 복잡한 도구였단 말인가? 끈이 좀 조여질 필요가 있는 것같다. 아니, 좀 느슨하게 해야 되나보다. 노즈피스(코에 걸리는 부분)도 안맞는 것 같다. 렌즈는 왜 이리 김이 서린단 말인가. 물안경 만지는 형과 아주 가까운 유형이 “수모 고쳐쓰기 형”이다. 이 부류에는 긴 머리를 가진 여자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수모를 꼭 맞게 쓰려면 얼마나 긴 시간이 필요한지! 남자들은 이미 두번이나 확인한 수영복의 끈을 또 두어번 검사하는 성향이 있다. 소재과학의 발달 덕분에 실제로 수영복 끈이 끊어지는 경우는 이미 없어졌다는 걸 모른단 말인가.

꾸물대며 미루는 형
무슨 문제라도 있으신가? 웜업은 하지 않고 풀 가에 서서 동료가 먼저 들어가서 풀장의 물이 넘치기를 기다린다.

스트레치 형
적어도 이것은 건설적인 타잎이다. 열심히 몸의 유연성을 기르고 있는 수영자를 감히 어떤 코치가 방해한단 말인가.

냉정한 응시 형
좀 더 내성적인 유형은 말도 없고 스트레치를 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풀의 반대편 끝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마치 명상에 잠긴 것처럼.

천천히 내려가기 형
1센치씩 천천히 아래로 내려간다. 이런 수영인들은 풀에 다 들어가기까지 족히 몇 분은 걸린다. 그들은 그렇게 천천히 풀에 떨어지려고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는 줄은 잊고 있다. 이 유형에는 버전이 많은데, 한두 가지 예만 들자면, 사다리를 이용하는 유형도 있고 풀 끝을 이용해서 슬로우 모션을 보이는 유형도 있다.

용감무쌍 형
천천히 내려가기 형의 정 반대 유형. 용감무쌍 형은 그 무엇도 그들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람들이다. 가끔 그들은 달려서 뛰어들기도 하고 타잔 흉내도 낸다.

깡총깡총 뛰는 형
점프 형은 풀에 들어는데 위에서 말한 전략들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일단 풀에 들어간 뒤에 풀 바닥을 계속 깡총깡총 뛰는 특징을 갖고 있다. 물이 찰수록 더 많은 점프가 필요하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점프 형은 다리 힘을 기르고 있다고 할 수도 있겠다.

무관심 형
많은 수영인들 중에 풀에 와서 어떤 의식도 보여주지 않고 수영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다. 데크에서 보자면 그들은 재빠르게 장비를 갖추고 곧장 걸어가서 바로 스타트한다.


모든 이에게 위안 거리
미래의 풀은 수온이 점점 떨어지는 옵션을 갖추게 될 것이다. 워크아웃을 시작할 때 수온이 32도였다가 100미터 수영할 때마다 1도씩 떨어져서 26-7도까지 떨어진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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