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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어떻게 그리도 빠른가? - 맷 루버스(Mat Lueb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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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954회 작성일 20-04-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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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테크닉은 어떻게 변해왔는가?

데 브루인(de Bruijn), 반 덴 후겐반트(van den Hoogenband), 클림(Klim), 그리고 다른 몇몇 선수들은 2000년 올림픽에서 어떻게 그렇게 빨랐는가? 수영선수들은 어떻게 점점 더 빨라지는가? 그리고, 그리이스에서 열릴 2004 올림픽에서 우리는 어떤 모습들을 보게 될 것인가?

어떤 이들은 이것이 신소재 개발 덕분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는 이것이 더 좋은 영양 조건, 더 좋은 훈련 방법, 각각의 선수들이 훈련의 스트레스에 대해 반응하는 방식에 대한 더 깊은 이해, 그리고 수영 테크닉의 자연적 진화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내가 잘못 본 것인지도 모르지만, 수영 선수들은 팔 당기기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고 그것 때문에 그들은 더 빨라진 것 같다. 또 내가 보기에 예전에 사려깊은 호흡수라고 여겨지던 것보다 호흡을 더 자주하는 것 같은 다른 요인도 작용하였을지 모른다. 이 글에서 나는 자유형 시합에서 내가 관찰한 몇 가지 점들을 지적하려고 한다.

수영자가 정해진 거리를 더 짧은 시간에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팔을 더 빨리 돌린다, 스타트를 더 잘한다, 저항을 줄인다 (테크닉이나 신소재 수영복을 통해서), 또는 발차기의 추진력을 더 높인다, 등 여러 가지가 수영의 속도를 향상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영자가 실제 팔 동작을 사용해서 더 빨리 가는 다른 두 가지 방법은 (스트로크 당 거리를 유지하면서) 스트로크의 속도를 높이는 것과, (스트로크 속도를 유지하면서) 각 스트로크로 나아가는 거리를 늘리는 것이다. 내 생각에 위에 언급한 빠른 단거리 선수들은 스트로크 속도를 유지하면서 (또는 심지어 더 길게 하면서) 스트로크 당 나아가는 거리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아낸 사람들이다. 그들이 찾아낸 것을 중-장거리에서도 활용할 수 있고 다른 수영인들도 사용할 수 있다.

수영은 몸의 부분들이 따로 노는 스포츠가 아니다. 발차기 하는 동안 머리의 움직임이 팔 동작과 몸 움직임 전체에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 이런 아이디어는 많은 이들에 의해서 연구되고 검사되었으나 전문가들은 아직 자유형의 하나의 최선의 영법이 무엇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다. 무엇이 좋은 자유형 영법인가에 대해서 코치마다, 저자마다 약간씩 (또는 엄청나게) 다른 말을 하는 것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잉게 드 브루인과 마이클 클림이 자유형 수영을 할 때에 나는 비슷한 것을 본다. 드 브루인의 코치에 따르면 이것이 옳은 방법이다. 그는 드 브루인이 클림과 기본적으로 동일한 테크닉을 사용하기를 원하였다. 내가 관찰한 몇 가지 테크닉의 포인트는 팔을 편 되돌리기, 좀더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입수하기, 비교적 직선의 하이엘보 당기기 패턴, 그리고 엉덩이보다 어깨 롤링을 더 크게 하기, 등이다.

빠른 자유형 수영을 위한 몇 가지 키 포인트

내 생각에 자유형의 당기기 패턴은 바뀌었다. 그러나 실제로 선수들의 동작이 달라졌다기 보다는 그것을 기술하는 방식이 더 많이 바뀌었다. 새로운 당기기 패턴은 예전에 종종 가르쳐지던 것처럼 “S”자 패턴이 아니다. 적어도 풀덱에서 바라보는 사람의 관점에서는 “S”자 패턴이 아니다. 수영자의 관점에서 보면 팔이 “S”자로 움직인다. 그러나 내 생각에 선수들 자신은 그런 식으로 보지 않을 것 같다. 내 생각에 그들은 자신의 팔 움직임이 팔목에 비해서 팔꿈치를 높게 (하이엘보) 유지하면서 일직선의 낮은 당기기를 하고 있다고 상상할 것이다. 당기기의 타이밍은 시합의 거리가 길어짐에 따라서 바뀌는 것 같다. 장거리 시합에서는 타이밍의 간격이 좀 더 길다 즉, 거의 캐치업 타이밍에 가까운 스트로크가 된다. 수영자들은 앞으로 뻗어 있는 팔을 가능한한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 같다 (빌 부머가 말한 “배를 길게 만들기” 같은 아이디어). 똑 같은 타이밍 패턴이 포포프의 50미터와 100미터 스트로크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다른 단거리 선수들의 경우는 그렇지 않으며, 가장 빠른 여자 선수들은 더욱 그렇지 않다.

자유형 체크 포인트:

물 위에서 -- 출수에서 입수까지
- 엉덩이의 꼭대기를 지나자마자 팔꿈치/팔을 들어올림으로써 출수한다.
- 되돌리기 동안에 팔을 곧게 편 채로 유지한다. (풍차돌리기 스타일로)
- 손이 물에서 나온 후에는 엄지를 아래로 손등이 앞으로 가도록 한다.
- 손이 입수 점으로 다가감에 따라서 엄지가 아래 자세에서 엄지가 앞 자세로 팔을 돌린다.
- 곧게 뻗은 팔로 평평하게 입수하되 새끼손가락이 약간 아래 방향이 되도록 한다.


물 아래에서 -- 캐치에서 피니시까지
- 팔을 뻗은 채로 잠시 글라이딩한 후에 바로 손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 손은 손목 관절을 굽혀서 물잡기를 시작한다.
- 손이 풀 아래를 향하여 움직이는 동안에 팔꿈치는 꽤 높은 위치에 유지하는 전통적인 자세를 취한다.
- 가운데 손가락 끝에서 시작해서 손과 팔을 지나서 팔꿈치에서 빠져나가는 직선이 있다고 상상하라. 그 직선이 풀의 바닥 평면에 대해서 수직이 되고 동작의 방향과 평행이 되도록 움직인다. (수직으로 세워진 손가락 끝에서 팔꿈치까지 전체를 사용해서 물을 당겨야 이렇게 됩니다.)
- 동작이 진행됨에 따라서 수영자의 어깨는 당기는 팔 쪽이 “높음”에서 당기는 팔 쪽이 “낮음”으로 되도록 롤링되어야 한다.
- 수영자는 엉덩이와 비교해서 어깨를 더 많이 (더 큰 회전 각도로) 움직인다. 다른 몇 가지 스트로크 이론과 비교할 때에 몸통의 비틀림은 더 크고 회전 각도의 차이는 더 크게 한다. (토털 이머전의 테리 래플린이 몸통 전체를 통나무처럼 회전시키라고 가르치는 것과 대비해서 생각하세요.)
- 어깨의 롤링과 손목 팔꿈치에서 굽히는 각도를 변화시켜서 팔꿈치에서 손가락끝에 이르는 직선이 올바른 당기기 평면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함으로써, 일직선의 당기기 패턴은 스트로크 전체를 통하여 지속된다.
- 손이 엉덩이 꼭대기에 도달할 때 수영자는 물을 놓는다(release) -- 물을 미는 것을 그친다.
- 수영자는 팔꿈치를 들어서 팔과 손을 물에서 들어 올리며, 그 다음에는 팔을 곧게 편다 -- 전통적인 이론에서처럼 “스트로크의 끝까지 물을 완전히 민다”는 식이 아니다.


또한 50미터 이상의 시합에서 수영자들은 두번에 한번 호흡하는 패턴을 따르는 것 같다. 내 생각에 이것은 일리가 있다. 공기는 좋은 것이며 어느 선까지는 더 많은 공기가 더 좋다. 수영자가 호흡이 스트로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스트로크 싸이클마다 호흡할 수 있다면, 그렇게 호흡해야 한다. 이 수영자들은 이렇게 하고 있다. 그들은 또한 턴한 다음에 한두 스트로크 싸이클까지는 숨쉬지 말고 기다리라는 전통적인 가르침에 반해서 턴하자마자 숨쉬는 것 같다. 이점에 있어서도 공기는 스피드를 유지하는 데에 좋은 것 같다!


수영은 계속 진화할 것이다. 내 생각에 우리는 시드니 올림픽에서 몇 가지 커다란 변화를 보았다. 그리이스에서는 어떤 것을 보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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