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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과 돌핀킥 - 케리 오브라이언(Kerry O’Br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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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1,168회 작성일 20-04-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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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수영인들은 “힘들이지 않는 접영”이라는 말이 용어상의 모순이라고 믿는다. 이를 악다문 찡그린 얼굴 표정 없이 접영을 한다는 건 어쩌면 데이빗 커퍼필드의 마법에서나 볼 수 있는 환상이라는 거다! 대부분의 수영인들에게 그토록 어려운 접영을 마스터즈 수영 선수들은 어떻게 그렇게도 우아하고 힘차게 할 수 있는 걸까?

두 킥의 타이밍​

접영의 팔 동작 한 싸이클에 두 번의 킥이 있게 되는데, 두 킥은 서로 다른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첫번째 킥의 다운비트(내려차기)는 양 손이 물에 막 들어가는 순간에 시작한다. 이 발 동작은 엉덩이를 높이 들어서 수면으로 되돌려보내는 데에 도움을 주면서 양 손이 “물잡기” 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추진력을 제공한다. 이 킥의 업비트(올리기)는 몸을 유선형으로 만들도록 도와주면서 양 손이 추진 단계에 접어들 때에 항력을 감소시킨다. 첫번째 킥은 두번째 킥보다 지속 시간이 더 길다.

두번째 킥은 양 팔이 추진 단계를 완성하고 되돌리기를 위해서 약간 상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할 때에 실행된다. 첫번째 킥에 비해서 두번째 킥은 무릎 이하에 조금 더 집중된다. 두번째 킥은 어깨를 전방, 그리고 물 위의 상방으로 밀어올리는 추진력을 만들어서 팔 되돌리기가 부드럽게 되도록 돕는다.
몸과 특히 어깨의 롤링을 사용하는 자유형 및 배영과는 달리 접영은 어깨를 물 밖으로 들어올리기 위해서 이 추진력에 의존한다. 또한 두번째 킥이 적절한 타이밍에 이루어지면 엉덩이를 받쳐주게 되어서 엉덩이가 물 밑으로 당겨지지 않도록 해준다.

많은 접영 초심자들은 팔의 싸이클이 사작하기도 전에 두 킥이 모두 완료되는 타이밍 오류를 저지르는데 이것을 나는 “차고 차고 당기는(kick-kick-pull) 접영”이라고 부른다. 이때에 수영자는 양 팔을 입수해서 전방으로 뻗고 있는 동안에 두번째 킥이 이미 끝나서, 두번째 킥의 완료가 마치 물 밑에서 팔 동작을 시작하는 신호처럼 이용된다. 그 결과 당기는 동작이 완료되었을 때에는 다리에서 발생해서 어깨를 올려주고 숨을 쉬도록 머리를 들어줄 어떤 밀어올리는 힘도 남아 있지 않게 된다. 따라서 수영자는 등을 뒤로 젖혀서 머리와 발을 동시에 들지 않으면 안되게 된다. 게다가 타이밍이 이렇게 틀리면 팔 되돌리기 동안에 전방 추진력은 없게 된다.

리듬과 롤링​

접영에서 몸 동작은 리듬과 연속적인 롤링(흔히 말하는 “웨이브”)의 동작이다. 어떤 수영을 할 때에도 몸은 언제나 머리의 방향을 따라가고 싶어한다. 자유형과 배영에서 목표는 몸의 나머지가 그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동안에 머리는 고정시킨 채로 유지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불필요한 측면 동작 및 수직 동작들을 최소화해서 속도의 감소를 줄일 수 있다. 접영에서는 턱의 당김에서 진동(=웨이브)이 시작되어서, 엉덩이가 진동하고, 그 진동이 내려가서 발목의 스냅에까지 이어진다. 이러한 진동 동작은 발목과 발이이전 킥의 푸시를 완료할 때에 엉덩이는 그 다음 킥을 시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접영에서 볼 수 있는 흔한 잘못 한 가지는 엉덩이를 사용하지 않고 무릎 아래로만 킥을 하는 것이다. 그 결과 무릎이 지나치게 굽혀지고 양발은 너무 높이 당겨 올라가는 성향이 나타난다. 이렇게 되면 엉덩이는 진동없이 그대로 있고 킥은 정후방으로 차게된다. 이런 동작도 있을 수 있는 접영 기술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두번째 킥 동안에 몸은 약간 상방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

숙달 단계에 따른 팁
접영을 배울 때에는 두 킥 중 어느 것을 얼마나 더 강하게 찰 것인가보다 팔 동작과 관련하여 두 킥의 타이밍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에 관심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엉덩이의 웨이브를 “느끼고” 몸 전체의 “진동에 따른” 킥을 하는 것이 접영의 리듬감을 얻는 데에 도움이 된다.

다른 수영은 잘 하는 사람들 중에도 접영만 하면 “살려주세요 접영”이 되는 사람들이 꽤 있다. 이런 사람들은 첫번째 킥에 각별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첫번째 킥이 더 길게 차는 킥이고, 올바른 몸 자세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접영에 좀 더 능숙한 수영인들은, 200미터 개인혼영의 50미터 접영에서 200미터 접영까지 어떤 접영을 하든, 첫번째 킥을 엉덩이에서 시작하되, 무릎 아래로 지나친 킥이 되지 않도록 신경쓰는 게 좋다. 두번째 킥에서 가능한한 많은 추진력을 얻어내기 위해서이다.


강한 다리를 가진 단거리 선수들은 두 킥을 (업비트까지 포함해서) 거의 비슷한 강도로 찰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때에도 리듬과 롤링이 없으면 힘만 낭비되는 거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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