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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턴의 재검토 - 게리 밴더뮬런(Gary VanderMeu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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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848회 작성일 20-04-1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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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자유형 턴을 당신의 최대의 강점으로 삼을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는 자유형 턴을 연습하는 데 상당한 공을 들일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 당신이 턴을 많이 하면 할수록 턴 동작을 고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는데, 수없이 되풀이 해 온 그 잘못된 턴 동작들에 길들여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신이 해야 할 첫번째 일은 매번의 턴 하나 하나를 가능한한 잘 하려고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준비를 하는 것이다. 그런 결심이 섰다면 이제 자유형 턴을 함께 생각해 보자.

자유형 턴은 다음의 단계들로 나뉜다.

- 스윔 업(Swim up)
- 팔 동작(Arm action)
- 다리 동작(Leg action)
- 벽에 닿기(The plant)
- 밀고 나가기(Push off)
- 스윔 아웃(Swim out)

턴은 이 모든 단계들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냥 뒤집어지는 게 아니다.

스윔 업 단계 (1)에서는, 벽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러면 당신의 두뇌는 벽까지 몇 스트로크가 남았는가 하는 느낌을 자동적으로 당신에게 준다. 이런 일들은 깃발 밖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때에 머리를 들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당신은 주변 시야를 이용해야 하며 풀 바닥의 “T”자를 이용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서 벽과 바닥이 만나는 곳이 더 좋은 가이드가 되기도 한다. 스윔 업 단계에서는 벽에 도달하기 서너 스트로크 앞에서 마지막 호흡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벽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에 계속 집중할 수 있다. 벽 바로 앞에서, 또는 벽에 닿아서 호흡하면 턴을 빠르게 할 기회는 전혀 없다. 마지막 스트로크에서 숨을 쉬었다면 차라리 핸드 터치 턴을 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팔 동작 단계 (2)에서는, 어느 편 팔로든 턴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연습하면 한 팔로만 턴하는 대부분의 수영자들에 비해서 한 가지 장점을 더 갖는 셈이 된다. 벽 앞에서의 팔 동작에서 마지막 바로 전의 스트로크를 한 팔은 손바닥을 위로 향하고 옆에 붙어 있는다. 마지막 스트로크는 보통의 스트로크 패턴대로 하면 되는데, 단지 머리가 팔을 따라 내려가면서 휘감긴다. 그러면 마지막 스트로크를 한 팔은 마지막 바로 앞 스트로크를 끝내고 옆에서 기다리던 팔과 만나게 된다. 이제 양 팔은 옆에 같은 위치에 머물러 있고, 당신의 몸은 그것들을 넘어서 뒤집어지게 된다. 양 팔은 기본적으로 같은 자세로 유지되면서 몸이 뒤집어지는 것을 돕는다. 양 다리가 벽에 닿을 때 양 손은 여전히 같은 위치에 있지만, 머리 위에서, 벽을 밀고 나아가기를 기다리는 자세가 되어 있다.


다리 동작 단계 (3)에서, 양 다리는 턴의 뒤집어지는 동작을 하게 된다. 이것이 더 빨리 이루어질수록 당신의 턴은 더 빨라지는 것이다. 양 팔이 옆에 있자마자 아주 재빨리 돌핀 킥을 해서 몸을 뒤집는 동작을 시동한다. 돌핀 킥 후에 이마를 무릎이 있는 곳으로 감아 당긴다. 양 팔은 윗 방향으로 손젓기를 해서 물을 밀며 양 발을 벽으로 보낸다. 양 발이 벽에 닿을 때까지 시선을 무릎을 줄곧 보고 있어야 한다. 자유형으로 들어와서 배영으로 나간다면 양 발은 위를 향하게 밟는 것이 제일 좋다. 자유형으로 들어와서 자유형으로 나간다면 양 발은 완전히 옆으로 눕히지는 말고, 45도 정도 기울이는 게 좋다.

벽 닿기 단계 (4)에서 턴의 방향 변화가 시작된다. 연습의 전반부는 벽으로 가는 속도를 조금도 늦추지 않고 해야 한다. 벽으로 가는 팔의 속도와 스트로크의 길이는 턴을 위해서 약간 조정되어야 하겠지만 이것은 나아가는 속도의 변화 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벽에 발을 딛는 자리는 길게 뻗은 양팔이 있는 곳과 정확하게 같은 깊이여야 한다. 그렇게 되면 양 손에서 어깨, 엉덩이, 양 발까지 일직선을 이룰 수 있다. 양 발이 둥글게 뒤집어질 때에 그리는 원은 양 발을 더 뻗거나 움츠릴 필요 없이 벽에 알맞게 닿아야 한다. 양 발이 벽에 닿는 그 지점이 바로 당신이 밀고 나갈 지점이어야 한다. 벽의 알맞은 위치에 발을 디뎌야만 강하게 밀고 나아갈 수 있다. 따라서 이상적으로 보면, 발을 디뎠을 때 양 다리는 무릎에서 굽혀져 있다가 최대한의 힘으로 당신을 밀어내어야 한다. 벽에 발을 딛는 지점은 수면에서 약 50센티미터 정도의 지점으로, 당신의 엉덩이, 어깨, 양손과 정확하게 같은 깊이여야 한다. 그러나 이 깊이는 당신이 얼마나 큰가에 따라 달라진다. 발 딛는 지점이 높거나 낮거나 한 편으로 치우치면 벽을 밀고 나아갈 때 똑바로 가기 위해서 방향 조정이 필요하고, 그렇게 되면 속도가 늦어진다. 양 발이 벽에서 멀면, 당신의 턴은 밀고 나가지 못하고 벽을 차게 된다.


밀고 나가기 (5)는 양손-어깨-엉덩이-양발을 정렬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정렬된 자세는 수면과 평행해야 한다. 밀고 나가기 전에 귀가 쥐어짜지듯이 양 팔을 펴서 눌러야 한다. 대부분은 사람들은 밀고 나간 후에야 유선형으로 자세를 잡으려고 한다. 수중 촬영 슬로우 모션을 보면 이것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양 발이 벽을 떠나면 속도는 급속히 느려지기 시작한다. 양 팔로 머리를 쥐어짜고 있으면 속도는 좀 덜 급격하게 줄어들 것이다. 벽을 밀고 난 직후에 한 발은 다른 발에 약간 겹쳐 있는 게 좋다. 이렇게 하면 몸 상부가 아래로 가 있는 자세에서 몸이 전면으로 약간 회전하게 된다. 발을 딛고 있는 동안에는 몸을 전면으로 보내려고 하지 말라. 이것은 흔히 나타나는 잘못이다. 밀고 나가는 동안에는 물 속에서 당신 몸의 자세를 의식할 필요가 있다. 양발을 서로 약간 각을 줌으로써 당신이 기대고 있는 측면으로 돌기 시작한다. 당신은 직선으로 나아가고 싶을 것이다. 직선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당신은 양 팔과 양 다리의 자세를 조정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턴의 이 대목을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휴식 시간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뭐라고!? 휴식 시간이라고? 그렇다. 머리를 쥐어짜면서 반초에서 2초까지 쉰다. 그리고 속도가 줄어든다고 느껴지면 킥을 시작하라. 단거리 시합에서는 좀 더 빨리 킥을 하고 싶을 것이다. 턴을 해서 차고 나가는 동안에 당신의 속도는 초당 2미터가 넘는다. 따라서 당신이 수영해서 갈 수 있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다. 그러니 바로 킥을 시작해서 속도만 늦추지 말고 멋진 턴의 결과를 즐기기나 하라.


스윔 아웃 단계 (6)가 끝날 때까지는 턴은 끝난 게 아니다. 당신은 킥을 점점 빨리 해서 밀고 나간 속도를 유지하는 한편, 이 속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첫번째 팔 스트로크를 덧붙여야 할 시점에 이르게 된다. 한 팔을 아래로 누르기 시작할 때 유선형 자세를 취하고 있는 남은 한 팔은 여전히 귀를 누르고 있도록 주의한다. 첫번째 팔 스트로크가 당기기를 끝날 때면 당신은 수면 위로 머리를 내밀고 있게 될 것이다. 당신이 벽을 밀고 나갔을 때만큼, 또는 그보다 더 빨리 수영해 가기 위해서 이 스트로크는 매우 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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