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자세를 취하라! - 에멋 하인즈 > 영법자료

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열기

영법자료 HOME

그 자세를 취하라! - 에멋 하인즈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900회 작성일 20-04-08 12:10

본문

“손 위에 손을, 손목 위에 손목을 겹치고 머리는 양팔 상박 사이에 꽉 끼고 엉덩이는 바짝 들고 발목은 펴라!”


이 말을 수백만 번은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벽을 차고 나가서 얼마 지나지 않아서 팔은 앞에 느슨하게 있고 손은 떨어지고 머리는 들려서 당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볼 수 있을 정도이고 발가락은 풀 바닥을 향해 있다. 이것을 “슈퍼맨 자세”라고 부르자.


“잠깐만요!” 당신은 말한다, “저는 손을 합치고 있는데요. 저는 슈퍼맨 자세는 아니예요!” 오케이, 당신의 손은 어쩌면 합쳐져 있을지도 모르겠다. 겨우--어쩌면 “손가락 한 두개 겹칠만큼”. 그러나 당신의 손목은 옆으로 벌어져 있고 당신의 팔굽은 60도나 그 이상 굽어져 있고 당신은 여전히 당신 손 위를 쳐다보고 있으며 당신의 팔과 귀 사이로는 빛이 충분히 들어와서 참바리 물고기가 똬리를 틀어도 될 정도이다. 이것을 애칭삼아서 “순풍에 돛달고 가는 자세”라고 불러주기로 하자.


여러분 모두가 어떻게 하면 자신의 몸을 완전한 유선형으로 만들 수 있는지 알고 있다는 것을 나는 안다. 한 곳에 서서 좋은 유선형 자세를 취하는 거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자세를 벽을 차고 나가서는 매 순간 유지하는 것이 뭐가 그렇게 어려운가?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다.


첫째, 그 자세를 취하려면 신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당신이 매우 유연하지 않다면 당신은 그 자세를 취하려고 매우 쎄게 스트레치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스트레치 운동이 그렇듯이 당신이 더 많은 시간을 그 자세로 보낼수록 그 자세를 취하는 게 더 쉬워진다. 이상적으로 말하면 당신이 그 자세로 충분한 시간을 보내면 그 자세는 결국 당신에게 아주 편한 자세가 될 것이다. 그 자세를 취하는 것이 더 힘들수록 그 자세를 더 자주 그리고 더 긴 시간동안 취하는 것이 당신에게 그만큼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라.


둘째, 이것은 집중을 필요로한다. 다리가 벽을 차고 나가는 순간 당신의 몸이 자동적으로 그 자세로 들어가도록 당신의 신체 시스템이 조건화되기 전까지 당신은 코치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25미터를 오가며 늘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


“유선형 시간”을 가질 아주 좋은 기회는 킥판 없이 킥 드릴을 할 때이다. 이 시간을 킥 드릴 뿐 아니라 유선형으로 스트레칭하는 드릴이라고 생각하고 임하라. 이렇게 하면 킥 드릴 동안에 더 빨리 가게 될 뿐 아니라 유선형 자세의 유연성을 기르는 데에도 큰 진보가 있을 것이다. (힌트: 그 자세에서 킥을 하는 동안에 숨을 제대로 쉬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면 이것은 당신이 이런 훈련을 아주 많이 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다.)


“이런 일을 언제까지 해야 되는데요?” 혹시 벗어날 길이 있을까 기대하면서 이렇게들 묻는다.

보라. 당신은 벽을 차고 더 멀리 글라이드 할 것이다. 이것은 당신이 풀의 길이를 갈 때 더 적은 스트로크만으로 갈 수 있게 되었음을 뜻한다. (바라건대, 당신은 이미 이것을 아주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어야 한다.)


에너지 소모는 어떤가? 벽을 차고 나가서 긴 거리를 글라이딩하는 것은 짧은 거리를 글라이딩하고 나머지를 수영하는 것보다 에너지가 덜 든다.

그리고 더 빠른 스피드가 있다. 당신은 벽을 차고 나간 후 물을 더 빠르게 통과해 갈 것인데, 이것은 당신의 수영이 빨라졌다는 뜻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그만큼 더 아주 숙련된 “엘리트 수영 선수”처럼, 진짜 프로라는 뜻에서 엘리트 선수처럼 보이게 될 거라는 점이다. 이거야말로 풀에서 모든 것들을 제대로 하려고 애쓰는 진짜 이유가 아닌가? 내가 보기에 그것은 정말 중요한 이유가 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57 / 2 page

영법자료 목록

게시물 검색

남양주스포츠클럽 남양주시장기수영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