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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의 최전방(Front-End) - 댄 톰슨(Dan Thomp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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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댓글 0건 조회 807회 작성일 20-04-0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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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의 최신 기술은 스트로크의 최전방, “물잡기”라고 불리는 동작에서 시작된다. 좋은 물잡기 기술을 사용하면 손이 스트로크에서 더 일찍 물을 다룰 수 있어서 전체 스트로크 동작 패턴의 힘과 길이를 높여줄 수 있다. 자유형 챔피언들의 최전방 작동 모습을 자세히 분해해 보면 배울 게 많다.


자유형에서 되돌리기 하는 팔이 물을 가르며 들어갈 때 전방으로 최대한 뻗어서 물을 잡기 위해서 두 가지 동작이 발생한다. 첫째는 같은 방향으로 몸이 돌아내려가 롤링하는 것이고, 둘째는 어깨를 가슴에서 앞으로 미는 동작이다. 이 동작들은 일상 생활에서 손이 잘 안 닿는 곳에 손을 뻗을 때 누구나 사용하는 동작들이다.


이 대목에서 생리학적 문제가 발생한다. 인간의 팔은 완전히 뻗을 때 어깨의 소켓 관절부에서 시계 방향의 회전이 생기도록 되어 있다. 이 때문에 팔은 낮은 엘보(dropped-elbow) 위치에 놓이게 되는데, 이것은 나뭇가지 같은 고체의 물체를 잡을 때 유리한 자세지만, 물 같은 유체를 붙잡는 데에는 도움이 안된다. 자유형 챔피언들은 팔이 낮은 엘보우 자세로 돌아가려는 자연적인 성향을 본능적으로 회피한다. 손이 앞으로 가르고 나아갈 때 그들은 팔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저 유명한 하이-엘보우(high-elbow) 위치가 되도록, 돌린다. 이것은 아주 교묘한 기술로서, 강력한 활배근(척추와 팔윗꿈치를 연결하는 근육?)이 지렛대 역할을 해서 손이 물에 대하여 강력하게 지탱하도록 해주는 동작이다. 재빠르게 행하면 이 동작은 손에 가해지는 물의 압력이 꿋꿋하게 느껴지게 해주는데 이런 느낌을 쟈니 바이스뮐러는 “한 줌의 물을 잡는 느낌(grabbing a handful of water)”이라고 부른 바 있다.


이제 물을 붙잡은 다음에 선수는 거기에 매달려 있어야 한다. 즉, 손은 물의 압력에 굳게 기대어 붙박혀서(anchor) 스트로크의 강력한 다음 단계들이 시작되어서 팔을 안으로 그리고 뒤로 엉덩이 방향으로 밀어갈 때까지 버텨주어야 한다. 물에 매달리는 것은 두 가지 동작, 즉 팔굽을 굽히는 동작과 어깨를 앞으로 롤링해서 턱과 나란한 위치까지 보내는 동작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이 동작을 “술통 넘어 손뻗기(reaching over the barrel)”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동작의 결과 팔굽은 높은 정지 위치에 고정된채로 손은 물을 후방으로 미는 피벗팅(pivoting) 동작이 발생한다. 이렇게 피벗팅 스타일로 물잡기하지 못하는 보통의 자유형 수영인들은 팔 윗꿈치를 그냥 뒤로 밀어서 손에 대한 물의 압력을 유지시키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그러나 팔을 뒤로 미는 동작은 활배근의 강력한 미는 동작을 분산시키는데, 이 근육이야말로 수영에서 추진력을 제공하는 중심 근육인 것이다. 피벗팅 동작은 어깨의 작은 근육인 회전근(rotator-cuff muscle)을 사용해서 물을 잡기 때문에 활배근이 후에 힘을 사용하는 스트로크 단계에서 가장 잘 쓰이도록 비축해둔다.


최전방 동작을 잘 하는 것은 최고의 자유형의 위한 초석이 된다. 여기서 일련의 근육 움직임이 시작되어서 아름답고 효율적인 스트로크가 생겨나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최전방에서 최초의 당기기 패턴을 잘 움직이면 중간 스트로크와 피니쉬는 거의 스스로 알아서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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